💡 에트루리아, 로마 이전 이탈리아를 만든 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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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한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Under the Tuscan Sun)》을 아시나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고대 도시 코르토나를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가 알려지면서 코르토나는 작은 도시임에도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발돋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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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로마가 등장하기 이전, 고대 이탈리아에서 번성했던 에트루리아 문명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에트루리아인은 예술과 건축, 종교와 도시 문화 전반에 걸쳐 고대 로마의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이들의 흔적은 코르토나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최근 캐럿펀트가 코르토나에 방문하여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내용을 여러분들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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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진행한 에트루리아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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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Cortona MAEC 박물관과의 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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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토나는 고고학·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에트루리아 문명은 고대 로마 이전 이탈리아에서 강력한 도시국가들을 형성했으며, 학계에서는 로마의 문화와 예술, 건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코르토나에는 에트루리아 시대의 예술품과 건축 유산이 잘 남아 있으며, 코르토나 시립 박물관인 MAEC(Museo dell'Accademia Etrusca)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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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토나 시립 박물관인 MAEC는 에트루리아 시대의 유물과 예술품을 비롯해 현대 미술 전시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캐럿펀트는 MAEC 소장품의 디지털 기록화 솔루션 도입에 대한 컨설팅과 내년에 열릴 300주년 기념 전시 기획, MOU 체결를 위해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MAEC 박물관장 파올로 줄리에리니, 코르토나시 문화 담당 프란체스코 아테스티, 듀크대학교 마우리치오 포르테 교수와 함께 진행했으며,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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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MAEC와 양질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유물과 예술품을 Arch3D를 통해 디지털 기록화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공동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는 동시에, 캐럿펀트가 이탈리아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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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단기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캐럿펀트와 MAEC가 장기적인 공동 연구와 다양한 전시·문화유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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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Arch3D를 활용해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공동 연구와 전시 기획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힙니다. 올 연말 MAEC와 새로운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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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in Cort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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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은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교수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실제 고고학 현장에서 발굴과 기록, 연구 과정을 경험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유적을 발굴하고 자료를 해석하며 고고학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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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ona Summer School 발굴현장 @carrotph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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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펀트는 이번 이탈리아 코르토나 방문 기간 동안 IFR Summer School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Arch3D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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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Arch3D Workshop@carrotph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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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에트루리아 유적 발굴에 직접 참여한 뒤, 현장에서 발굴한 유물을 디지털 기록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물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다시 연구와 기록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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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Arch3D Workshop @carrot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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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3D 데이터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화의 전체적인 워크플로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단순히 프로세스와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추후 각자의 연구와 고고학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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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Arch3D Workshop @carrot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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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개인 노트북에서 Arch3D를 직접 실행하고, 샘플 데이터와 현장에서 제작된 발굴 유물의 3D 데이터를 활용해 기록화 과정을 실습하고. 이를 통해 3D 데이터가 고고학적 도면과 분석 자료, 연구 기록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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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Arch3D Workshop @carrotph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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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FR Summer School에는 현직 교수와 고고학 전문가를 비롯해 UCLA, 컬럼비아대학교, 듀크대학교, 텍사스대학교, 코넬대학교, 코네티컷대학교 등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연구 환경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발굴 현장과 교육 과정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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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Summer School Arch3D Workshop @carrotph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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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펀트는 참가자들에게 현장 발굴과 디지털 기록화가 분리된 과정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워크숍 이후에도 Arch3D를 각자의 연구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니 곧 다양한 해외에서의 Arch3D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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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필로그를 쓰는 것 같네요.
최근에는 여러분이 조금 더 편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뉴스레터의 글을 최대한 간결하게 편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내용이 많아 평소보다 꽤 많이 길어져 이왕 이렇게 된 것,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꽉꽉 담겠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저희 소프트웨어인 Arch3D를 해외 박물관 및 연구자들에게 보급할 수 있게된 계기이자 Arch3D가 적극적으로 해외 작업자들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벤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외의 문화유산 및 고고학 관계자들에게 Arch3D와 한국의 디지털 기록화 기술을 소개할 때마다 기대 이상의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마주하곤 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한국의 디지털 기록화 기술이 언젠가는 세계 문화유산 현장에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확신도 조금씩 커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코르토나에서 이어진 긴 여정을 한 편에 담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긴 글임에도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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